앞으로 절대 깨지기 힘든 WWE 역대급 기록 TOP 9

미국 최대의 프로레슬링인 WWE는 역사가 굉장히 깁니다 WWE의 전신인 WWF 창립년도가 1979년이니 엄청나지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릴 내용은 이렇게 장구한 시간 속에서 나온, 앞으로도 절대 깨지기 힘든 슈퍼기록 TOP 9 입니다.

 

9. 최다 경기출전 : 케인 (1,418회)

 


케인은 자기관리가 굉장히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운동량이 엄청나지만, 지나치게 위험한 운동은 하지 않기 때문에 훌륭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부상이 거의 없습니다. 덕분에 케인은 WWE에서 무려 1,418 경기를 소화해 냈습니다.

 

 

얼마전 그는 미국 녹스카운티 시장으로 당선되며 이제 레슬러로서의 커리어는 예전처럼 이어가기 힘들 듯 합니다. 하지만 그가 세운 기록은 앞으로도 쉽게 깨질 것 같지 않네요. (그나저나 케인이 시장이라니! 아마 미국에서 가장 인상 먹어주는 시장이 아닐까 싶네요)

 

 

8. 로얄럼블 최단기간 탈락 : 산티노 마렐라 (1초)

 

산티노 마렐라는 코믹 연기와 훌륭한 기본기로 인기가 높은 레슬러입니다. 하지만 그는 데뷔 초반 거의 주목을 못 받았는데, 당시 쩌리시절 로얄럼블에서 가장 최단기간 탈락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얻었습니다.

 

 

'09년 로얄럼블에서 그는 무려 28번으로 위풍당당 링에 입장했는데, 들어오자마자 1초만에 케인의 크로스라인 한 방에 링 밖으로 떨어지게 되었네요.

 

 

7. 최다 월드챔피언 : 릭 플레어 (16회)

 


 릭 플레어는 '49년생으로 WWF의 전신인 WCW/NWA 시절부터 활약하던 레전드 오브 레전드입니다. 그는 레슬링 엘리트로써 젊은 시절부터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고 덕분에 역대 최다 월드챔피언 벨트 보유자라는 명예로운 기록의 보유자입니다. WCW/NWA 시절까지 포함하면 그의 월드챔피언 횟수는 무려 16번입니다. 참고로 릭플레어의 기록은 WCW/NWA를 포함한 경우이고, 순수하게 WWE만 보면 최다 월드챔피언 벨트 보유자는 존시나입니다.


 

6. 최장기간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 홍키통크맨 (454일)

 

 

엘비프 프레슬리 기믹으로 활동한 홍키통크맨은 '80년대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의 대명사였습니다. 워낙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을 오래해서 당시에는 사람들이 "인터컨티넨탈 챔피언=당연히 홍키통크맨"이라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그는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타이틀을 454일이나 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챔피언 벨트를 마지막으로 뺏은 선수는 다름아닌 바로 얼티메잇 워리어입니다.

 

 

5. 최장기간 월드 챔피언 : 브루노 삼마르티노 (2,803일)

 

 

 

위대한 레전드 브루노 삼마르티노는 최장기간 월드 챔피언입니다. 그는 '63년에 첫 벨트를 따내며 그의 선수 생활동안 무려 2,803일이나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2,803일이면 7년하고도 248일이나 되는 기간이니, 요즘 아무리 잘나가는 레슬러라도 이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편, '35년생인 그는 얼마전 별세 소식을 전하며 프로레슬링 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4. 로얄럼블 최고 청소부 : 케인 (42명 아웃)


 

케인은 언더테이커와 함께 로얄럼블에만 등장하면, 온갖 잡몹(?)을 정리하는 청소부 역할을 도맡아 했습니다. 덕분에 그는 로얄럼블에서 혼자 42명을 링 밖으로 아웃시켜 버린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역 선수 중 로만 레인즈가 18명을 아웃시킨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케인의 기록까지 가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네요.

 

 

3. 최장 무패 행진 : 앙드레 자이언트 (15년)


 

앙드레 자이언트는 WWF 역사상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Hall of Fame) 등재된 선수입니다. 그는 '73년도에 데뷔하여 20여년간 선수 생활을 하였는데, 그는 어니 레드, 블랙잭 멀리건, 헐크 호건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과 협력하거나 대립하며 무려 15년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참고로 '00년대 무적 기믹의 대명사인 골드버그의 WCW 무패행진 기간이 고작(?) 2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최단기간 매치 : 테즈/미디언 vs 제리코/로울러 (3초)

 


 

WWE 최단기간 매치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더락 vs 빅쇼 경기를 생각합니다(4초). 그런데 이보다 더 짧게 끝난 경기가 있으니, 바로 제리코/로울러 vs 테즈/미디언 태그매치 경기입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로울러가 얼굴을 들이대며 테즈를 놀래키더니, 바로 롤업으로 끝내버렸습니다. 덕분에 게임이 심판 원투쓰리 카운팅 타임 포함하여 딱 3초만에 끝나 버렸습니다. 위 동영상 2분55초경부터 보면 경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전은 선수들 입장시간)

 

 

1. 레슬매니아 최다연승 : 언더테이커 (21연승)


 

언더테이커는 초반 장의사 시절 거의 무적기믹으로 나와 헐크호건 등 당대의 스타들과 대립하며 명성을 얻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차츰 WWE 최종 보스같은 느낌으로 더락,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존 시나 등 재능있는 후배 선수들이 최고의 스타가 되는데 밑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WWE 최고이벤트인 레슬매니아에서만큼은 항상 승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레슬매니아7에서 첫 승리를 따낸 이후 무려 21연승을 따냈습니다. 무려 21년 동안 (레슬매니아는 1년에 1번씩 열림) 연승을 했으니, 이 기록은 정말이지 앞으로 가장 깨기 어려운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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